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29일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를 도입해 노사간의 장벽을 허물고 기관 투명성을 높이는 등 조직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 도입 후 28일 가스안전 현장에서 개최된 제8차 이사회에는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를 비롯해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이운성 노동조합 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해 공사의 중장기(2022~2026년) 경영목표와 가스안전관리 향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했다.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 배석해 참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노동이사제와 달리 노동자 대표는 이사회 의결권은 없지만 필요한 경우 이사회 안건에 대한 발언권을 가질 수 있다. 공사는 ’2021년 공사 조직문화 자율개선 10대과제‘에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를 반영했으며, 지난 7차 이사회에서 제도 신설을 의결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근로자 대표가 공사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노사 간 신뢰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 정착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를 확립하고 기관 경영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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