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의원.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서울 만들겠다
우상호의원.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서울 만들겠다
  • 경찰뉴스24
  • 승인 2021.01.2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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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4)22() 오전 940,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일곱 번째 시리즈로 반려동물 정책을 발표했다우 의원은 이날 정책발표를 통해 서울시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지만, 서울은 여전히 반려동물에게 불친절한 도시다저 역시 반려견 봄이를 가족으로 맞이했지만, 아프면 진료비 걱정을 먼저 해야 하고 함께 집 밖을 나서도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소유물 개념의 애완동물에서 가족 개념의 반려동물로 대상을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정책공공동물병원 설립,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공시제 도입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반려견 놀이터(‘뛰놀개’) 설치 서울형 유기동물 입양센터 (‘동물의 집’)의 권역별 조성 반려동물에 특화된 서울시 지도서비스(P-Map) 제공 입양인 필수교육 이수 및 입양키트 제공 시민과 길고양이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지원 등 총 여섯 개 공약으로 구성된다.  먼저,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가장 어려운 점이 비용문제인만큼, 공공동물병원 설립과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공시제 도입을 약속했다

우 의원은 반려동물 월 평균 양육비가 145천원에 이르는데다, 진료항목별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아 반려동물 진료비가 동물병원에 따라 천차만별인 상황이다주요 시술과 수술에 대해서는 서울시 차원에서 비용을 표준화하고 반려동물 양육자가 볼 수 있도록 진료비 공시의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전역에 반려견 놀이터는 단 4곳뿐인데, 이마저도 공원 위주로 설치되어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겨울에는 문이 닫히기도 한다면서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터, 즉 뛰놀개를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설치하겠다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형 유기동물 입양센터인 동물의 집(Tierheim)’을 권역별로 조성한다. 입양센터가 들어서면 유기동물의 새로운 입양가족을 찾아주는 건 물론 치료부터 사회적응과 입양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돌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반려동물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문화가 조성되어 유기동물 숫자가 근본적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서울시 기준, 유기동물 중 1/3이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반려동물에 특화된 지도서비스(P-Map)를 통해 반려동물과 관련된 장소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P-Map은 반려동물 전용시설부터 일반식당이나 카페, 공공장소 등 반려동물 출입가능 여부에 대해 통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리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열린공간이 될 것이다.  유기동물 재입양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기동물 재입양과 필수교육을 연계하고, 반려인을 돕는 입양키트도 제공된다. 덧붙여, 서울시와 자치구 주관으로 지정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 시민과 길고양이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살기 좋은 서울은 우리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귀하게 여기는 태도로부터 시작될 것이다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우승구 기자(정치.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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