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동해안 공해상에서 러시아산 킹크랩 등을 환적 후 국내로 몰래 들여온 밀수 사범 총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은 구속, 3명은 불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 수사팀은 지난 3월 1일 외국적 선박으로부터 러시아산 레드킹크랩 약 4,300kg을 환적 후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 입항한 운반선 선장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였다. 이후 확대 수사를 통해 선주와 브로커, 밀수입한 수산물을 운반, 보관한 공범도 모두 검거하였다.
운반선 선장과 기관장, 운반선 선주 및 브로커는 구속되었고, 밀수한 킹크랩 등을 운반, 보관, 판매한 사범은 불구속되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관세),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위반 등 혐의로 4월 15일 검찰에 송치되었다. 또한, 수사팀은 수사과정에서 추가로 발견한 러시아산 털게 1,100kg도 전량 압수하였다. 고 말했다.

젼영백 기자 이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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