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공식화하며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를 수립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그 법통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오는 11일(금) 오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서울 서대문구)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이 민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정부 주요 인사, 17개 보훈단체장,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 4월 11일, 제1회 대한민국임시의정원 회의에서 대한제국을 잇는다는 뜻의 ‘대한’과 국민이 주권을 가진다는 의미의 ‘민국’이 만나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정해졌다는 내용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으로 이어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우리 민족이 독립을 선언한 3․1운동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수립되어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민족 독립운동의 구심체가 되었다.
기념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임시헌장 낭독, 주제 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제창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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