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고광효)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해외직구 활성화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증가로 수입금지 생과실류 반입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관세청-검역본부 협업 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2024년 한 해 동안 시범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보유한 화물관리 데이터를 검역본부와 전산 연계하여 식물검역 대상품 선별에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불법 반입이 우려되는 수하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선별 정확도를 제고하였다.
또한 관세청과 검역본부는 생과실 등 금지품 반입 우려가 높았던 3월부터 11월에 인천공항과 인천항에서 검역품 합동 개장검사뿐만 아니라 과거 적발 사례의 판독 영상 공동 분석도 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범 국가, 취약 노선에 대해 엑스레이(X-ray) 검색·검역을 추가로 실시하였다.
더불어 검역본부는 관세청과 검역 위반 수사 상황을 공유하고, 관세청은 검역본부의 금지품 적발 및 단속 현황을 신속하게 지역 세관까지 전파하여 선제적 감시 활동을 지원하였다.
관세청과 검역본부는 해외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통관 단계에서부터 방지하기 위해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동반 상승 효과(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별검사, 정보공유, 협업 분야 발굴을 통해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승구 기자 박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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