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의원. ‘같은 대학 교수 기업 챙겨주기’로 전락한 산림청 연구 사업
임호선의원. ‘같은 대학 교수 기업 챙겨주기’로 전락한 산림청 연구 사업
  • 경찰뉴스24
  • 승인 2024.10.16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호선 의원실에 따르면  산림청이 올해 신규로 진행하는 ‘산사태 대응 연구 사업’의 주체로 뷰티 기업을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 참여 대학이 신청 조건을 맞추기 위해 ‘같은 대학 소속 교수의 기업’을 끼워 넣은 것인데, 산림청이 심의 과정에서 이를 거르지 못하며, 신규 사업이 사실상 대학의 ‘교수 기업 챙겨주기’ 도구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초 ‘산림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의 신규 과제 6개(조림·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목재산업·단기소득 임산물)를 선정하고  총 220억 원의 정부 출연금 투입을 결정하였다. 이에 서울대, 국민대, 경북대, 충남대 등 11개 대학을 선정했고,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개의 과제 중 3개의 과제(산사태·산림병해충·목재산업)에 선정된 거버넌스가 연구 전문성과 수행능력이 떨어지는 ’같은 대학 소속 교수의 기업‘을 포함하여  선정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우승구 기자           박옥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