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수원역 디스코팡팡 총괄업주 검거
경기남부경찰청. 수원역 디스코팡팡 총괄업주 검거
  • 경찰뉴스24
  • 승인 2023.08.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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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3. 8. 2. 수원 및 부천, 화성동탄, 서울 영등포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디스코팡팡 매장을 운영중인 총괄업주에 대해 ‘상습공갈교사’ 혐의로 체포하였고, 8. 3.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총괄업주는   수원역 디스코팡팡 실장에게 “길바닥에 보이는 애들 싹 다 데리고 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뽑아보자” 등의 지시를 하여 종업원들로부터 그 대금을 갈취하도록 교사하였고, 부천권 실장에게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재탕해라. 할당량을 못채우면 깡패 동원해 죽인다.” 등을 지시한 혐의로 현재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이다.

수사진행 사항으로 ’23. 2. 8. “여학생에게 성매매를 시킨다”는 112신고 접수 후, ▵CCTV 분석 ▵신고자‧참고인 조사 등 약 6개월간의 추적‧탐문 수사를 통해 수원역 디스코팡팡이 단순 놀이 시설이 아닌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 범죄가 이루어진 장소로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하였다. 

피해아동 대부분이 오랜기간 피의자들의 회유‧협박‧폭행으로 가스라이팅화되어 오히려 피의자들을 옹호(“우리 오빠 좋은 오빠다. 경찰이 왜 잡아가냐” 등)하며 진술을 극구 거부하였으나, 

경기남부청 여성청소년과 소속 여경을 투입하여 적극적인 케어‧관리 등 안정감을 주며 설득과 라포 형성을 통해서 아동들로 하여금 성매매 및 갈취‧강간 피해사실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약 20여명이 넘는 피해진술 확보 등 피의자들의 범죄행위에 대한 증거를 이끌어냈다.

피해 진술 확보 후, 피의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 및 통화내역 분석, 금융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였고, 디스코팡팡 업주 등 윗선에 대한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종업원들을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검거‧구속하는 방법으로 피의자 25명을 검거하였고, 이 중 12명을 구속(별건 수감 중인 4명 포함)하였다.

경찰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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