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의 이천 상가건물 화재사건 관련 수사는 1개월여에 걸친 수사 결과를 토대로, 화재는 3층 스크린 골프장 철거 작업 과정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한 위험요인 확인 및 전원 차단 등 안전조치를 전혀 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여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여
화재가 발생한 후 3층 방화문을 열어두어 계단 통로를 통해 연기가 4층으로 확산 되는 한편, 건물 신축 당시 3층과 4층 사이 부적절한 시공으로 인해 화재 직후 연기가 4층 병원으로 유입, 진료 중이던 환자와 의료진 등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본 건 수사과정에서 무자격자에 의한 공사, 안전관리 소홀, 부적절한 건물 시공 등 각종 위법 사실을 확인, 책임 있는 공사관계자 등 7명(철거업자 3명, 골프장 업주 1명, 관리소장 1명, 시공 1명, 감리 1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으로 입건, 이중 책임이 중한 철거업자 1명에 대해서 구속하고, 불구속 피의자들의 구체적 범죄사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다.
이 성 기자 우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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