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비만증가가 만성질환 이환률 높여
소아청소년 비만증가가 만성질환 이환률 높여
  • 경찰뉴스24
  • 승인 2022.09.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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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생건강검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서울시 초··고 학생들의 만성질환 지표(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간수치 등)가 악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확산 이후 서울시 초중고 학생 중 고혈압학생 비율은 202114.3%를 차지하며 2019년 보다 0.4%p 증가했다. 특히 초4 학생 중 고혈압비율은 3.0%p, 1 학생 중고혈압비율은 2.5%p 증가하며, 초등학교 고학년 5명 중 1(18.4%), 중학생 6명 중 1(15.9%)이 고혈압인 것으로 확인됐다. [1]

[1] 서울시 초중고 학생 코로나 전후고혈압비율   (단위:,%)

1

4

1

1

합계

2019

2021

변화량

2019

2021

변화량

2019

2021

변화량

2019

2021

변화량

2019

2021

변화량

고혈압

66

(9.4)

55

(8.4)

(1.0)

110

(15.4)

120

(18.4)

(3.0)

92

(13.4)

115

(15.9)

(2.5)

174

(16.2)

133

(14.5)

(1.7)

442

(13.9)

423

(14.3)

(0.4)

검사인원

703

658

 

712

652

 

689

724

 

1,074

919

 

3,175

2,953

 

[자료] 서울시 교육청 신현영 의원실 재구성      고혈압 기준: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성별, 연령별, 신장대비 95 백분위수를 초과

비만으로 진단된 학생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시행한 결과 혈당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간수치 지표도 증가되어 만성질환으로의 이환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기준: 체질량지수(BMI)가 성별, 연령별 체질량지수 백분위수도표 대비 95백분위수 이상

2021년 비만으로 진단 된 초등학교 고학년의 26.9%, 중학생의 40.3%, 고등학생의 30.4%고혈당이었다. 코로나 이후 전체 비만 학생 중고혈당에 해당하는 비율은 32.6%2019년인 2년전 보다 11.4%p 증가했다. 학년별로는 초4 9.4%p, 1 18.7%p, 1 7.4%p 증가했다.[2]

또한 2021년 기준으로 비만으로 진단된 초등학교 고학년의 67.3%, 중학생의 41.1%, 고등학생의 64.7%고콜레스테롤혈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콜레스테롤혈증에 해당하는 전체 비율은 202158.0%로 코로나 이전보다 8.4%p 올랐다. 특히 비만 고등학생의고콜레스테롤혈증비율은 2년전 보다 24.0%p 상승했고, 초등학교 고학년은 2019년 보다 9.4%p 상승했다.[2]

2021년 비만인 초등학교 고학년의 15.4%, 중학생의 16.3%, 고등학생의 22.3%간수치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비만 학생 중 간수치 상승학생의 비율은 코로나 이전보다 5.2%p 늘어 18.7%를 차지했다. 학년별로는 초4 3.1%p, 1 6.0%p, 1 6.6%p 증가했다. ‘간수치 상승은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 이환과 관련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

[2] 서울시 초중고 비만 학생 코로나 전후 혈당’, ‘콜레스테롤’, ‘간기능현황      (단위:,%)

4

1

1

합계

2019

2021

변화량

2019

2021

변화량

2019

2021

변화량

2019

2021

변화량

고혈당

20

(17.5)

28

(26.9)

(9.4)

21

(21.6)

52

(40.3)

(18.7)

47

(23.0)

56

(30.4)

(7.4)

88

(21.2)

136

(32.6)

(11.4)

고콜레스테롤혈증

66

(57.9)

70

(67.3)

(9.4)

57

(58.8)

53

(41.1)

(17.7)

83

(40.7)

119

(64.7)

(24.0)

206

(49.6)

242

(58.0)

(8.4)

간수치상승

14

(12.3)

16

(15.4)

(3.1)

10

(10.3)

21

(16.3)

(6.0)

32

(15.7)

41

(22.3)

(6.6)

56

(13.5)

78

(18.7)

(5.2)

검사인원

114

104

 

97

129

 

204

184

 

415

417

 

[자료] 서울시 교육청 신현영 의원실     고혈당 : 혈당 126mg/dL 이상    고콜레스테롤 혈증 : 총콜레스롤 수치가 200mg/dL 이상

간수치 상승 : AST45IU/L 초과 또는 ALT45IU/L 초과

이에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 인한 소아청소년 비만의 증가가 단순 비만이 아닌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지방간과 같은 만성질환을 동반하는병적 비만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진에서 이상소견이 확인된 학생들이 사후관리나 의학적 진료로 연결되지 않고 방치되어 우리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소아비만이 성인 만성질환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평생 건강관리관점에서 국가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하며 1) 예방을 위한 학교 건강프로그램 수립 2) 정기적인 질병 추적 관리 체계 마련 3) 학생 건강검진 데이터 신뢰성 제고 4) 이를위한 학생 건강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위탁 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19일 신현영 의원은 모든 국민의 생애주기별 건강검진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학교장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학생 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하는 학교보건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참고 1]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생 건강검진 자료는 초등학교 1학년·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결과이다. 조사 대상 표본학교 수는 2019년 초교 30·중교 28·고교 36, 2021년 초교 31·중교 30·고교 40곳이다.

[참고 2] 지난 718일 신현영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초등학생 비만도는 19.5%, 중학생은 19.4%, 고등학생은 23.6%5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이었다. 특히 2019년 대비 2021년 초등학생의 비만율은 4.5%p, 중학생 3.9%p, 고등학생 0.3%p 증가했다.

 신현영 의원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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