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간담회
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간담회
  • 경찰뉴스24
  • 승인 2022.01.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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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코로나19위기대응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함께 코로나19 위기상황 및 오미크론 변이 확산 사태와 관련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세에 접어들고 일일 확진자가 1만 6천여명에 달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나날이 고조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우리 의사 여러분들께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정말로 중요한 분들”이라며, “오미크론 우세종화가 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유연화된 방역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특히 동네의원 중심의 시스템 도입에는 의료인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 일선 의사들께서 손실 걱정 없이 진단과 치료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과 보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방역은 의료인과 공무원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함께 지켜주어야 한다. 방역을 위한 백신 접종과 영업시간 제한 등 희생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경제 활성화 정책이 필요한 때다. 지금의 예산으로는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없어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호중 코로나19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금은 전시상황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협 제안사항에 대해 세심히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동네의원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손실 보상과 의료수가 배정이 가능한 체계를 만들고, 추경 반영과 나아가 법 개정을 해서라도 일선 의료진들의 어려움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최근 확진자수 급증으로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있어 의원급 의료기관의 역할이 막중해졌다. 의협은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일선 의료기관들이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펜데믹 종식과 일상회복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승구 기자

 이재명 대선후보와 간담회 (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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