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지난해 5월 헝가리 유람선 사고 발생 당시 정부합동 긴급구조대로 파견된 해양경찰 구조대원 6명이 헝가리 내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양경찰은 헝가리 사고 현장에서 20일간 실종자 수색과 선박 인양을 지원했다. 이에, 헝가리 정부는 구조팀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표하며 내무부장관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해양경찰청에서 참여했던 경정 정홍관 등 구조대원 6명은 이날 주한 헝가리대사관에서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표창을 받고 당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대원들과 함께 만남을 가졌다. 당시 유람선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이 승선했다가 7명은 구조되고 25명 사망, 1명이 실종됐다.
우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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