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서장 이상수)에서 실종된 아들을 찾아달라는 신고를 받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32년간 헤어진 가족을 발견하였다. A씨(여,63세)는 1988년 춘천시에서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아들(당시 5세)을 잃어버렸다. 청각장애가 있는 A씨는 32년간 아들을 계속적으로 찾던 중 2019. 11. 05. 아들로 추정되는 사람과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였으나 불일치 결과를 통보받았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아들 B씨(37세)는 인천에 있는 장애인시설에서 거주 중으로 A씨 보다 먼저 채취한 유전자 자료를 통해 아들을 발견하였다. 청각장애로 인해 아이를 찾기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아들을 발견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아들이 있는 장애인시설 면회가 어려워 만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아들을 찾아서 너무 기쁘고 경찰관에게 정말 감사를 드린다며 당장 만나서 안아주고 싶지만 코로나19가 끝나고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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