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참전유공자 대상 ‘맞춤형 보청기’ 지원 민·관 협력 추진
보훈부, 참전유공자 대상 ‘맞춤형 보청기’ 지원 민·관 협력 추진
  • 경찰뉴스24
  • 승인 2024.03.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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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부는 18일(월) 오후 2시 30분, 서울지방보훈청(서울시 용산구) 회의실(4층 박정모 홀)에서 강정애 장관,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 참전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유공자 맞춤형 보청기 지원사업인 ‘소리드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소리드림’은 전쟁 후유증 또는 고령으로 청력이 손상된 참전유공자의 청력검사와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하여 ‘소리’를 선물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100명의 참전유공자에게 총 3억 원(1인당 300만원) 상당의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한다.

월남참전유공자 김OO님(청각장애 5급)은 백마부대에서 포병으로 1년 동안 105밀리미터(mm) 포를 쏘면서 청력이 손상됐고, 철원 전투에 포병대로 참전한 6·25참전유공자 이OO님은 전쟁 중 대포 소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청각장애 6급 판정을 받아 이번 보청기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소리드림’ 사업은 청력검사뿐 아니라 귓본 제작, 개인 청력에 맞는 보청기 주파수별 소리 조절, 그리고 향후 보청기 수리와 소리 조절을 위한 인근 병원 안내 등 보청기 제작·지원은 물론 사후 관리까지 진행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참전 영웅분들이 잃어버린 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나서 준 한국수출입은행과 사랑의달팽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분들이 모든 국민의 존경 속에 건강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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