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규모 세탁소에 VOCs 저감 '회수건조기' 설치비용 첫 지원
서울시, 소규모 세탁소에 VOCs 저감 '회수건조기' 설치비용 첫 지원
  • 경찰뉴스24
  • 승인 2024.03.0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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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기후위기를 가속하는 고농도 오존 발생 주범인 휘발성유기화합물(이하 VOCs) 저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친환경 세탁기 등 VOCs 저감시설 설치 지원에 나선 가운데, 올해는 공간이 협소한 세탁소에도 설치 가능한 회수건조기 설치비용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세탁소의 드라이클리닝 세탁기는 유기용제를 사용해 세탁한 후 세탁물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대기 중으로 VOCs를 배출하지만, VOCs 저감시설(친환경세탁기, 회수건조기, 이하 저감시설)은 세탁 및 건조과정에서 유기용제가 회수돼 대기 중으로 VOCs가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 회수된 드라이클리닝 유기용제는 재사용이 가능해 세탁 용제 소비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탁소 실내 공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시는 세탁용량 30kg 미만의 소규모 세탁소를 대상으로 친환경세탁기, 회수건조기 등 VOCs 저감시설 설치 지원을 위해 저감시설 설치업체를 오는 3월 18일(월)까지 2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VOCs 회수 가능한 친환경 세탁기 지원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세탁기 설치업체 4곳을 선정, 소규모 세탁소에 친환경 세탁기 13대를 설치한 바 있다. 이후 설치 효과를 조사한 결과, 세탁용제 월평균 구매비의 92%(50만원 → 4만원) 가량 대폭 절감되고, 실내 공기질 또한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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