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새해를 맞아 12일(금) 수원보훈원과 보훈요양원을 찾아 오성규 애국지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위문을 진행한다.

강정애 장관은 이날(12일) 오후 3시 40분, 수원보훈원을 찾아 업무보고와 보훈원 시설을 점검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31일 입소한 오성규 지사를 접견, 오 지사의 건강 상태와 불편한 점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수원보훈원은  국가유공자의 양로 및 양육 지원을 위해 1997년 설립되었으며, 의무실과 체력단련실, 탁구장․게이트볼장 등 각종 활동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18명의 국가유공자 등이 거주하고 있다.

오성규 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는 일제 강점기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이영순, 조승회 등과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 전개했으며, 일본에서 거주하다 지난해 8월 13일 국내로 영주 귀국했다.

환담 이후 강정애 장관은 오성규 지사와 함께 보훈원 1층에서 신년을 맞아 진행하는 ‘작은 음악회’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한 뒤, 보훈원 거주 국가유공자들과 함께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위문품(한과)도 전달한다.

경찰뉴스24 

경찰뉴스24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