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경찰서. 장애인 대상 상습 금원 편취한 일당. 일망타진
대전대덕경찰서. 장애인 대상 상습 금원 편취한 일당. 일망타진
  • 경찰뉴스24
  • 승인 2023.08.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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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관련사진 (대덕경찰서)

  대전대덕경찰서는  지적장애인(1~3급)들을 대상으로 휴대폰을 이용한 소액결제 또는 대출을 실행하게 한 후 금원을 편취하는 사기 조직 일당을 전원 검거(8명) 구속(6명)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애를 가진 자녀가 사기 피해를 입은 것 같다며 경찰서를 방문한 피해자의 父(피해자 동행)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 범행임을 의심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여 대전 관내 동일 수법의 피해 사건까지 확인하는 등 사건 접수 4개월만에 이들의 조직적 범행을 밝혀냈다. 

이들은 지적장애인들의 약점을 이용해 범행을 하기로 사전에 공모하여 총책 · 범행 지시 및 현금 수거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지적장애인에게 접근, 감언이설로 유인한 후 숙박업소에 투숙시켜 도망가지 못하게 감시하면서 피해자들 명의 휴대전화로 상품권 등을 결제 후 현금화하거나 강제로 대출을 받게 하는 방법으로 10명의 피해자로부터 1억 5천만 원 상당을 편취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범행을 지시한 일명 ‘업자’라 불리는 피의자들은 피해자들을 수월하게 유인하기 위해 같은 지적장애인을 포섭해 피해자 모집책으로 역할을 부여하는 등 범행에 가담시키고, 대출 실행 시에는 피해자와 동행해 도주 및 신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범행에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수사 관계자는 지인을 통한 휴대폰 소액결제 및 대출 사기 등 이런 유형의 범죄는 누구라도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기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지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 집단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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