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은 자치경찰위원회와 시·군·구와 협업하여, 지난 4월부터「시민참여, 보행안전 중심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2주간 On-Off Line 홍보를 실시한 이후,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여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지역 내 불편·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교통시설에 대해 가입 시민 2,001명으로부터 698건의 제안을 받으며, 제안 유형은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안전지대설치·차로조정, 신호체계 개선, 단속 카메라 설치, 교통단속 등이다.
698건의 제안민원 중 조치가 완료된 425건은 민원인에게 개별통지하고, 273건은 교통안전심의와 예산 수반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시·군·구 등 도로관리청과 현장 점검 등 협의 후 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제안 시민 3명을 선발하여 인천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하는 등 감사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30개소, 보행자 통행이 빈번하고 안전이 취약한 구간 153개소의 교통시설을 개선하여 차량-보행자 간 상충을 최소화하는 등 교통약자의 보행안전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인항R 우회전(인하대병원R→수인R) 차량과 인하대병원으로 진입하기 위한 차량으로 인한 인항로(인하대병원R→인천항R)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인하대병원 진입 차로와 인천항R 우회전 차량의 차로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색깔유도선을 설치하여 차로를 분리한 결과 정체·혼잡 현상이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은 지역의 교통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과 주민 생활에 영향을 주는 불편·불합리한 교통시설에 대해서 시·군·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개선할 방침이다
유병일 기자 이 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