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서. 26억 5천만 원 상당 편취한 깡통전세 사기 피의자 검거
대전서부서. 26억 5천만 원 상당 편취한 깡통전세 사기 피의자 검거
  • 경찰뉴스24
  • 승인 2023.06.2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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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3월 ‘깡통전세 대전서 수십억대 전세 사기’라는 제목 등으로 다수의 언론에 보도가 될 만큼 사회적으로 파장이 컸던 일명 ‘깡통전세’ 사기 피의자를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23. 3월. 세입자 일부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즉시 해당 다가구주택의임차현황 및 채무 내역 등 철저한 기초조사를 통해 전형적인 깡통전세 사기 범행임을 의심 후 사회 초년생으로 아직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세입자들을 일일이 방문하여 피해사실과 범행 수법을 확인하는 등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였다.

피의자 A씨(남, 35세)는 20년부터 대전시 서구 등에 다가구주택 3채를 신축하며 금융권으로부터 큰 금액의 대출을 받은 다음 과도한 채무와 건축비 지출로 임대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 없음에도 사회 초년생들인 세입자들이 선순위 보증금액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이를 숨기고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여 26명으로부터 26억 5천만 원 상당을 편취 한 것으로 수사 결과 확인되었다.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없애는 등 신속히 주변 정리 후 자취를 감췄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적 수사를 통해 제주도에서 검거되어 약 3개월간의 도피 행각은 막을 내렸다.  경찰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공범 여부까지 추가로 확인 하는 등 불법 행위에 있어 관련자까지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수사 관계자는 전세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등기부등본을 통해 해당 매물의 가격과 주변 전세 가격을 확인하고 근저당 혹은 경매 위험이 있는지도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하였다.

경찰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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