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은 행복도시 조성과정에서 수집한 유물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양여하였다. 이를 위해 행복청과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유물의 보존과 활용 방안에 상호 합의하고, 4월 19일, 유물양여합의서를 체결하였다.
이번에 행복청이 양여한 유물은 행복도시 조성과정에서 이주한 이주민이 기증한 민속자료로, 행복도시 문화유산의 훼손과 멸실을 방지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이주민에게 기증받아 수집하여 관리해왔다.
양여한 유물은 주로 이주민이 사용하던 다양한 생활용품과 농기구 및 철거된 가옥의 건축부재 등으로 근현대 농촌의 삶과 풍습을 살필 수 있어 행복도시의 역사자원 뿐만 아니라 인류민속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는 행복도시 조성과정에서 수집한 유물 등을 보존하고, 전시‧연구할 수 있도록 향토유물박물관 을 건립 중에 있다. 2025년 준공된 후에는 세종특별자치시 가 운영할 예정이다.
홍한기 기자 김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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