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찰자 정보(중도매인 고유번호)를 비공개하고 최고가격으로만 낙찰하는‘블라인드(응찰자 정보 가림) 경매’(이하 블라인드 경매)가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에 도입된다.
대전시는 경매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농산물 출하 농업인의 이익 보호 및 도매시장법인의 공공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블라인드 경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블라인드 경매 도입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방안’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서울 가락시장에 이어 전국 2번째 시행이다.
블라인드 경매는 경매사가 낙찰가격을 임의로 조정하거나 특정 응찰자에게 낙찰시키는 부정거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우승구 기자 홍한기 기자
저작권자 © 경찰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