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되면서 정부의 실효적인 대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이 피해자 보호·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경찰청 국민체감 1호 과제로 실시한 전세사기 등 악성사기 집중단속 활동의 연장선으로, 가해자 처벌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 보호에도 중점을 둔 수사활동을 전개하겠다는 취지이다.
건축주·분양대행사·브로커 등이 개입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범행이나 피해 규모가 큰 사건에 대해서는 각서별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신속 수사하고, 사회적 파급력 등을 고려해 필요시에는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에서 집중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성 기자 유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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