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늘고, 서비스 직접구매 상담 많아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늘고, 서비스 직접구매 상담 많아
  • 경찰뉴스24
  • 승인 2023.04.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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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2022년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총 접수 건은 16,608건으로 전년도 14,086건 대비 17.9%가 증가했다.

거래유형별로는 ‘국제거래 대행서비스(구매대행, 배송대행)*’가 8,695건으로 전체 상담의 52.4%, ‘해외 직접거래 상담은 6,987건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했다.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 국제거래 대행서비스 : 온라인 구매대행 사업자를 통하여 해외 물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배송대행 사업자를 통해 물품을 배송받은 경우

*해외 직접거래 :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직접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우

해외 직접거래’ 관련 상담은 전년보다 51.2% 증가했는데, 이는 ‘국제거래 대행서비스’가 2.1% 감소한 것과 차이를 보인다. 특히 해외 직접거래 중 ‘서비스 직접 구매’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86.1% 늘어 증가율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며 ‘항공권·항공서비스’, ‘숙박’ 관련 상담이 급증한 결과로 파악된다.

* 2022년 해외 출국자 수는 6,554,031명으로 2021년 대비 436.1% 증가(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 서비스는 ’항공‘과 ’숙박‘, 물품은 ’화장품‘ 관련 상담이 대폭 증가 
  품목이 확인된 16,105건을 분석한 결과, ‘의류·신발’이 4,649건(28.9%)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권·항공서비스’ 4,117건(25.6%), ’숙박‘ 1,278건(7.9%)‘등의 순이었다.

품목별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을 살펴보면, 서비스 관련 상담은 ’항공권·항공서비스(92.3%)‘, ’숙박(73.9%)‘이 높았고, 물품은 ’화장품(55.8%)’, ‘의류·신발(13.0%)’ 등이 높게 나타났다. 이 중 ‘화장품’은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의 조치로 구입 수요가 증가했고, ‘의류·신발’은 사기의심 사이트로 인한 피해가 다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특정 이메일 주소 관련 사기의심 사이트 피해(국제거래 소비자포털): 2021년 93건 → 2022년 367건

☐ 불만 이유는 ‘취소‧환급’, ‘위약금‧수수료 및 가격’, ‘배송’ 관련 순으로 많아
  불만 이유별로는, ‘취소‧환급 등의 지연 및 거부’가 6,807건(41.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위약금‧수수료 부당 청구 및 가격 불만’ 2,669건(16.1%), ‘미배송·배송지연·오배송 등 배송 관련 불만 2,216건(13.3%)’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사업자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아
  해외 사업자의 소재국이 확인된 6,101건을 분석한 결과, 사업자 본사 소재지가 ’싱가포르’로 확인된 상담이 2,078건(34.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미국’ 1,026건(16.8%), ‘중국(홍콩)’ 501건(8.2%), ‘말레이시아’ 481건(7.9%), ‘스웨덴’ 291건(4.8%) 등의 순이었다.

*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을 통해 항공권, 호텔 등의 예약을 대행하는 사업자) 다수가 싱가포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음.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에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래 시 판매자 정보·거래 조건·사기의심 사이트 등록 여부 등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로 도움을 요청할 것을 부탁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

경찰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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