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22년부터 포항영일만항에서 수출입 서비스 가능한 국가를 한정하지 않고 부산항에 들어오는 대다수의 서비스 라인을 포항영일만항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연안 선사 에스씨엘의‘채성호’는 올해 5월 27일 포항영일만항에 첫 기항해 포항영일만항~부산북항 시범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포항영일신항만과 지난달부터 9개월간 하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정기 컨테이너 선사를 통해 부산항으로 하역된 전 세계 화물들이 추가 항로 개설 없이 포항영일만항~부산북항 연안선을 이용한 해상운송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기존 중소형 지역항만들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한 방안으로 지금까지 7개국 20개 항만으로만 국한돼 있었던 포항영일만항의 정기선 서비스를 뛰어 넘어 다 구간 해상 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이영세 기자 우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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