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점자 태그 제작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점자 태그 제작
  • 경찰뉴스24
  • 승인 2022.11.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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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5개사)와 함께 안전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점자 태그를 제작·보급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생활가정용품 중 일부 품목은 용기 형태가 같거나 비슷해 시각장애인이 이를 식별해 구분 사용하기 어렵다.

이에 주방세제·세탁세제·섬유유연제·샴푸·린스 등 다소비 품목(5)을 중심으로 제품에 걸어 쓸 수 있도록 점자 태그(5종 세트 4,183)를 제작했다. 점자 태그는 주방 및 욕실, 세탁실 등 생활가정용품이 사용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고려해 위생적이고 재사용이 가능한 실리콘 재질로 제작하고, 분리형 체결방식으로 설계해 다양한 규격의 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작된 태그는 점자의 날을 맞아 생활가정용품(5,700만원 상당)과 함께 112()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고, 연합회 17개 지부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해 점자 태그 제작 품목을 선정하고, 시제품에 대한 점자 표시 가독성 평가를 진행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참여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점자를 기존 공공장소 중심에서 개인 소비생활의 영역으로 확대해 보편적 소비자기본권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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