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서장 김성식)는 지난 22일 자칫 생명이 위태로웠던 요구조자에 대한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교통사고 당사자가 연락이 되지 않아 주소지에 거주 여부를 확인하러 찾아갔던 교통조사팀 안유환 경장은 진천군 광혜원면 자택 내 닭장에 요구조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사고 당사자의 거주 여부를 확인하러 갔던 안 경장은 사고 관련 차량이 집 대문 안쪽에 주차되어 있어 집 안에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큰 소리로 이름을 불렀으나 마당 구석에서 인기척이 들려 가보니 요구조자가 닭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신속히 119로 신고했다.
요구조자는 평소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노인으로 3일 전 닭 모이를 주러 닭장에 들어갔다가 쓰러져 머리에 부상을 입은 채 겨우 숨을 쉬고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요구조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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