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오는 21일부터 지자체별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폐장함에 따라 민간 인명구조요원이 철수하여 안전사고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예방 활동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강원과 경북 동해안의 해수욕장 폐장 후 총 1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 그 중 1명이 사망했고, 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개인 부주의(8건)에 의한 사고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올해도 성수기를 피해 늦은 휴가를 오는 피서객 등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물놀이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구조와 사고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및 연안해역 일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순찰을 집중하는 한편, 지자체・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성 기자 우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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