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 상명대학교 양종훈 교수(디지털이미지학과, 한국사진학회 회장)가 26일 명예 해양경찰관으로 위촉됐다.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26일 오전 해양경찰청 청사에서 상명대학교와 해양안전문화 확산과 관․학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양 교수를 명예 해양경찰관‘경정’으로 임명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로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세부 협의 내용으로 ▲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사진전 등 문화홍보사업 공동 추진 ▲ 양 기관의 활동에 대한 홍보 지원, 협력체계 구축 ▲ 협약 기관 교수․학생 및 시설․장비 지원과 이용에 관한 사항 등 이다. 명예 해양경찰관으로 임명된 양종훈 교수는 2016년부터 한국 사진학회장을 수행 중이며, 2007년 이명동 사진상, 2015 뉴욕 국제 디자인 초대전 우수작품상, 2018 한국 콘텐츠학회 최우수논문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사)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 및 시각장애인들을 위한‘(사)마음으로 보는 세상 의 단체에서 사진으로 사회적 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조 청장은 위촉식에서 양 교수에게 위촉장, 명예해양경찰관증과 함께 해양경찰 제복을 전달했다. 양 교수는 향후 2년 간 명예해양경찰 경정 계급으로,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제주 태생인 양 교수는 평소 바다와 해양경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며, 앞으로 해양경찰의 진솔한 모습을 사진으로 국민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 교수는 현재 전국의 해양경찰을 찾아 현장 속의 해양경찰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으며, 올해 9월 10일 해양경찰을 날을 기념해 서울시청 광장에서‘해양경찰과 바다’에 대한 사진전을 준비 중에 있다.
우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