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내부승진 첫 여성 부사장 임명
한국공항공사. 내부승진 첫 여성 부사장 임명
  • 경찰뉴스24
  • 승인 2022.03.04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신임 사장은 4일, 창사 42년 만에 첫 여성 부사장으로 이미애 전략기획본부장을 내부승진하여 임명했다.  이미애 부사장은 1987년 한국공항공사에 입사해 지난해 4월 공사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상임이사에 선임됐으며, 11개월 만에 또 다시 승진하며 공사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이 부사장은 마케팅팀장과 홍보실장, 대구공항장, 경영관리실장, 항공사업본부장, 안전보안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 다양한 경험과 공사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공항운영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만성적자인 대구공항을 처음으로 흑자 전환해 경영능력을 증명했고, 페루 PMO 사업 수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최근 도심항공모빌티(UAM) 사업을 진두지휘하여 김포공항을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받는 등 공항경영과 미래 항공산업의 혁신에 대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 왔다. 

이 부사장은 숙명여대와 영국 로보로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항공교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5일 취임한 윤형중 신임 사장의 인사 방향을 반영한 것으로 능력과 성과위주, 다양성과 양성평등을 고려한 인사로 평가된다. 

이  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