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아이, 장기실종아동 가족에 작은 보탬.. 큰 희망이 되길
그린아이, 장기실종아동 가족에 작은 보탬.. 큰 희망이 되길
  • 경찰뉴스24
  • 승인 2021.12.03 21: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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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숙함에 초점을 맞춘 굿즈(식기) 판매로 사회적 관심을 얻고, 장기실종아동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에 작은 보탬이 되고있다.

 

그린아이-장기실종아동 가족 수익금 전달식 / (사)실종아동찾기협회 제공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 인액터스 대표 및 팀원(소윤희(대표, 경영학부 19학번), 황세미(행정학과 20학번), 김지현(국어국문학과 21학번), 곽연주(통계학과 20학번), 노은서(경영학부 19학번), 박서형(경영학부 20학번), 서보미(생명과학과 20학번), 안세인(경영학부 19학번), 장은영(철학과 17학번))은 12월 3일 실종아동찾기협회에 굿즈 판매 수익금을 전달했다.

이 프로젝트는 장기실종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굿즈를 통해 사회적 관심을 얻고, 장기실종아동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기위해 시작되었다.

그린아이(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 인액터스 및 실종아동찾기협회)는 장기실종아동의 이야기가 담긴 식기로 지난 10월에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여 목표금액의 253%를 달성하였다. 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하기까지 그린아이는 올해 2월부터 실종아동찾기협회 대표님 및 장기실종아동 가족분들과 수차례 만남을 가지며 인터뷰와 제품개발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장기실종아동과 장기실종아동 가족이 사회의 이웃이 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장기실종아동의 스토리를 담은 식기류는 그린아이의 사업 아이템이다. 구체적으로 장기실종아동 가족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스토리를 친근한 일러스트로 만들어내 식기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이는 일상 속에서 장기실종아동 문제를 비교적 친근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식기 판매액의 일부를 장기실종아동 가족에게 전달하여 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것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식기류와 함께 장기실종아동 가족의 손글씨가 담긴 엽서와 실종아동 홍보 리플렛을 제공하여 그린아이가 전달하고 싶은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린다. 

그린아이의 가장 큰 특징은 '장기실종아동 가족에게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과 '친숙한 접근방식'을 이용했다는 점이다. 기존 실종아동 관련 사업은 실종된 아동을 찾기 위해 아동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 사진과 딱딱한 정보를 주로 이용했다. 하지만 그린아이는 장기실종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장기실종아동 가족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친숙한 그림과 일상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식기를 이용한다. 

그린아이는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장기실종아동의 이야기가 담긴 식기를 사용하며 보다 친근하고 쉬운 방식으로 장기실종아동 문제를 인지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장기실종아동과 그 가족의 문제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며 장기실종아동과 가족이 우리 사회의 이웃이 될 수 있는 세상이 오길 꿈꾼다.

 

우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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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은 2021-12-03 22:48:21
멋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