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수상자 선정
제64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수상자 선정
  • 경찰뉴스24
  • 승인 2021.11.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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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민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자 6명을 「제64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문화상은 1956년 제정된 이후 1957년부터 2020년까지 63회에 걸쳐 총 393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부산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역대 수상자들은 ‘시민이 문화로 행복한 도시’ 구현에 기여하며 부산의 품격을 드높여 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문화예술 기관 및 대학 등에서 10개 부문 24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전문가 실무심사 및 문화협력위원회 최종심사를 거쳐 6개 부문 6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인문과학 부문에 선정된 ‘임정덕 부산대 명예교수’는 지역경제‧사회 분야의 활발한 학술연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부산연구원장 재직 당시 조직의 성과‧평가 제도 정비 등 지속가능한 연구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이바지했다.    자연과학 부문의 ‘하경자 부산대 교수’는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몬순연구자로 각종 논문발표 등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했고, 우수연구성과 100선 및 ‘로이터’ 세계 최고 기후 과학자 1,000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부산WISE센터장, 부·울·경 여성과학기술인 회장 등을 역임하며 과학기술 진흥과 대중화에 노력했다.

공연예술 부문의 ‘이성규 액터스소극장 대표’는 부산 소극장 연극운동의 1세대 개척자로 4번의 소극장을 설립하고 소극장협의회 등을 이끌며 부산연극 부흥에 이바지했다. 부산연극협회장을 맡아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기획‧수행했으며, 신진극작가를 양성하고 유명 배우들을 키워내기도 했다.   시각예술 부문의 ‘조일상 동아대 명예교수’는 조형작가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며,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미술계를 선도했다. 또한, 부산시립미술관장을 역임하며 수준 높은 전시를 기획하고, 이우환공간을 유치하는 등 문화행정가로서 지역미술 발전에 헌신한 바 있다.

공간예술 부문 ‘신호국 타오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는 30년 이상 건축업에 종사하면서 다양한 건축작품 활동에 참여했으며, 부산건축가회 회장을 역임하며 건전한 비평과 대안 제시 등 지역건축물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문화 교류활동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건축을 조명했다    체육 부문 ‘양정모 희망나무 커뮤니티 이사장’은 ‘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역사에 큰 업적을 세웠다. 이후 실업팀 감독, 국가대표 코치 등 맡아 후진을 양성하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60여 년간의 문화상 시상을 통해 문화도시의 부산의 위상과 부산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왔다”라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노력하고 있는 수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역대 수상자 예우방안도 마련하는 등 문화상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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