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서장 김철우)는, 29일 새벽 간석동 화재 현장에서 주민 10여명을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남동서 간석지구대에서는 여성이 다급하게 지구대 문을 열었다가 닫고 뛰어 가는 것을 보고 뒤쫓아 가자 200여 미터 떨어진 상가에서 화재가 났다고 하여 119에 공동대응 요청하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연기가 자욱하여 소방이 도착하기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판단, 경찰관 5명이 임무를 분담하여 4층 상가건물 내 다섯 가정집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자고 있던 주민 10여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켜 구조하였고, 이후 도착한 소방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연기를 흡입한 2명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였다. 남동경찰서장은 “화재 현장은 많은 인명피해가 동반될 수 있는데 현장에서 빠른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고, 앞으로도 경찰은 항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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