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대구경찰청, 청렴도평가 바닥권
양기대 의원 대구경찰청, 청렴도평가 바닥권
  • 경찰뉴스24
  • 승인 2021.10.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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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찰청의 지난해 청렴도평가가 급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13일 대구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대구경찰청 외부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찰청의 점수는 8.77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2019년에는 9.20을 기록해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중 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뒤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양 의원은 삼화식품 사건 관련 경찰관이 수사기밀을 유출한 것이 부정적 여론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양 의원은 이로 인해 대구시민들 사이에서 대구경찰청에 대한 평가가 악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대구지검 부장검사 강제추행 관련 부실수사논란을 거론했다.

양 의원은 당초 대구경찰청은 불송치를 결정했으나 검찰에서 재수사를 요청한 후 범죄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해 문제를 바로 잡았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재발방지 및 수사역량 제고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도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는 수사와 교통조사·단속, 총포 소지 허가, 경비업, 계약 등 경찰 업무를 경험한 민원인에게 부패 인식과 경험 등을 물어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첨부]

대구경찰청 외부청렴도 평가 결과

연도

외부청렴도 점수

외부청렴도 순위

2016

8.83

5

2017

7.84

10

2018

9.01

10

2019

9.20

7

2020

8.7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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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의원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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