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해외 첫 수출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해외 첫 수출
  • 경찰뉴스24
  • 승인 2021.09.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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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광동성에 연료전지 1.8MW(13.2백만불 규모) 수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9.27일(월) 오후 전북 익산 산업 단지 소재 두산퓨얼셀 본사에서 개최된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 기념 출하식』에 참석하였다.

금번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총 1.3천만 달러 규모)은 최초 사례이며, 이번에 수출되는 발전용 연료전지 4기(총 1.8MW)는 중국 광동성 포산(佛山, Foshan)시에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되어, 7개동(400가구)의 아파트와 1개동의 상업 건물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19.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하 수소로드맵)” 발표 이래, 수소 활용의 대표적 분야인 연료전지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R&D 지원, 연료전지용 전용 가스요금제 도입 등 다방면의 정책적 지원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전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이 국내 조성되었으며, 국산화율 100%에 육박하는 연료전지 산업생태계가 구축되어, 3천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성장해왔다.

아울러, 금번 수출은 탄소중립 추세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확대가 전망되는 수소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가 있다.

산업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연료전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수소 로드맵”에 따른 보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수소법 개정(안)이 확정되는 대로 “청정수소발전구매공급제도(CHPS)*”와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는 청정 수소의 생산 및 해외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이미 상용화된 연료전지에 조기 활용함으로써 탄소중립 시대에 무탄소 전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유연성 전원으로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지역적 편중성을 보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편,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과 전세계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발전용 연료전지를 비롯하여 수소 생산, 저장·유통 분야 등 수소 산업 전 분야의 경쟁력 확보방안이 담긴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박기영 차관은 출하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번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은 그간 민관 공동의 연구개발 역량 확충과 생태계 조성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하고, 향후 스택구조 개선, 적층한계 돌파 등을 통해 연료전지의 발전 효율을 대폭 개선하고, 소재·부품 개발을 통해 주기기 단가를 ‘40년까지 지금보다 약 1/3 수준으로 낮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설치 예정인 Purecell M400 / 자료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중국에 설치 예정인 Purecell M400 / 자료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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