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지난 13일 해양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교육기관인 국립 부산해사고등학교·인천해사고등학교 2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선박교통관제(VTS)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분야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해양경찰청이 해양계 교육기관들과 함께 추진해 왔던 ‘선박교통관제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양 기관에서 실효적인 도움을 주고 받고자 추진하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협력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교수 인력 지원 △양 기관 보유 교육자원 및 시설 상호 이용에 관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해사고등학교에서는 양질의 ‘선박교통관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 현장 경험을 갖춘 관제사 출신의 강사 지원과 관제업무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현장학습 등을 요구 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먼저, 인사혁신처 사회공헌사업(노하우플러스)에 선정되어 3년째 계속사업으로 운영 중인 ‘선박교통관제 교수인력 지원 사업’ 의 교수인력(퇴직관제사) 3명을 21년도 2학기부터 양 해사고등학교 선박교통관제 교육과정 정규수업에 강사를 지원하였다. 그리고 향후 코로나19 백신접종률 추이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되면 학생들에게 해상교통관제센터 현장학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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