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해외 복합 항공정비(MRO) 업체 유치 등 지원키로
인천공항에 해외 복합 항공정비(MRO) 업체 유치 등 지원키로
  • 경찰뉴스24
  • 승인 2021.08.1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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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인천국제공항에 해외 복합 항공정비(MRO) 업체 유치 등을 집중 지원해주기로 하면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추진 중인 MRO산업을 비롯한 전반적인‘인천 항공산업*’에도 큰 탄력이 예상된다. 
인천 항공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앞서 추진되고 있는 ‘인천 바이오 산업’과 함께 인천은 미래먹거리의 양 날개를 갖추게 된다. 인천지역의 새로운 경제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 동력이 마련되는 것이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2일 열린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인천을 복합항공정비사업 분야에 대해 육성・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항공정비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4대 전략 13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구체적 회의 결과에 따르면 정부는 지역별로 분산, 추진되고 있는 MRO 클러스터 간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 특화분야 육성 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인천공항은 해외 복합 MRO업체 유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인천시는 MRO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기업 유치 등에 주력하고 있다. 민선7기 첫해인 2018년부터 이스라엘의 IAI사의 항공기 개조사업 유치를 추진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시는 또 미국 화물항공사의 중정비 아시아 허브, 대한항공의 통합 항공기 엔진 정비클러스터 유치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인천을 글로벌 고부가가치 항공정비 중심으로 대전환시키는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 것이다. 관련 사업들이 본격 시행되는 2025년에는 인천이 아시아 제1의 항공정비산업의 허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이번 정부 방침을 계기로 ‘인천 항공산업’을 집중 육성, ‘바이오 산업’과 함께 인천 경제를 선도할 핵심산업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유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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