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인구이동 특성은 어떤 모습일까? 서울시는 2010년~2020년「국내인구이동통계」를 이용하여 서울 시민의 전입·전출 양상을 파악하였다.
서울시는 2010년~2020년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를 이용하여 시민의 서울 관내 이동, 서울시 이외 지역으로 전출, 서울로 전입 사유를 분석하였다. 이번 분석에서는 서울 시민의 서울시 관내 이동까지 분석하여 서울 시민의 전출입 이동 양상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지난 11년간 서울 인구(999.7만명, 11년 평균)의 21.7%에 해당하는 216.5만명이 서울시 내 또는 서울시 외부로 이동하였다.
서울 관내 이동은 연평균 158.3만명(73.1%),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은 연평균 58.2만명(26.9%)으로 매년 서울 시민 5명중 1명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경우 서울 시민은 206.6만명(‘21년말 인구 996.8만명 기준 ,21.4%)이 이동하였으며, 서울 내 이동은 149.1만명 (72.2%), 서울에서 타지역으로 전출은 57.5만명(27.8%)이었다.
지난 11년간 연평균 158.3만명이 ①자치구내 이동은 98.4만명(62.1%), ② 자치구간 이동은 59.9만명(37.9%) 서울시 내부에서 이동하였다.
서울시 내부 이동자(158.3만명) 중에서 127.7만명(내부 이동자의 80.7%)은 현재 살고 있는 자치구와 인접한 자치구로 주로 이동하였는데, 이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우선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내부 이동자(158.3만명)의 이동 사유는 주택(88만명,55.6%), 가족(26.8만명,16.9%),기타(24.4만명,15.4%), 직업(15.2만명,9.6%), 교육(4만명,2.5%) 순이었는데, 주거 필요에 의한 “주택”이 관내 이동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2020년의 경우 주택 목적의 서울 관내 이동은 감소하고 있으며 가족, 직업, 교육에 의한 전입은 증가 추세에 있다.
이 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