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테크노파크, 삼성전자 보유특허 무상양도
경기도·경기테크노파크, 삼성전자 보유특허 무상양도
  • 경찰뉴스24
  • 승인 2021.04.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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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7기 경기도가 공정·상생에 방점을 찍은 이재명표 기업 프렌들리 정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도내 중소·벤처기업 34개사가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 72건을 무상으로 양도받아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삼성전자 보유특허 경기도 기업 무상양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경기도-삼성전자상생협력 추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삼성이 보유한 200개 특허기술을 대상으로 무상 양도받을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했으며, 핵심기술 능력 및 사업화 능력 등 적격 심사를 거쳐 최종 34개 기업에 72개 기술을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기업 1곳 당 최소 1개에서 최대 6개의 특허기술을 양도받게 된다. 당초에는 1개 특허에 1개 기업을 매칭해줄 계획이었지만 많은 기업의 요청으로 신청기술 개수에 대한 제한을 완화해 접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양도되는 특허기술 규모는 가전 10(20), 디스플레이 12(13), 모바일기기 28(47), 반도체 9(17), 소프트웨어 3(4), 오디오/비디오 2(3), 통신/네트워크 8(13) 7개 분야 72건에 달한다.

유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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