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수배범이 복통을 호소해 구급 신고를 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던 40대 남성 A씨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복통을 호소하며 119에 구조요청을 했다. 그러나 A씨는 구급대원과 함께 출동한 경찰을 보고 당황하며 어색한 행동을 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신원조회 후 수배범임을 확인하고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강원도 일대에서 미성년자들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체포되어 강원경찰청으로 인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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