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아동학대 대응 공적책임 강화
허태정 시장, 아동학대 대응 공적책임 강화
  • 경찰뉴스24
  • 승인 2021.04.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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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은 작년 10월 정인이 사건으로 촉발된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최근 우리지역 어린이집에서도 학대로 인한 아동 사망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9일 오후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찾아 실태를 점검하고 아동학대 대응의 공적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에서 운영되는 4개의 학대아동쉼터 중 한 곳을 방문한 허태정 시장은 학대피해아동이 임시 생활하는 쉼터 시설과 심리 상담치료 과정 등을 둘러보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쉼터 관계자는 “5대 광역시 중 우리시가 학대신고건수가 가장 많다”며, “이는 실제학대건수보다 학대아동을 조기발견하고 아동학대신고 정책홍보가 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쉼터 관계자에게 “안정된 보호 속에서 사랑까지 녹여 피해 아이들을 잘 보살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계에 따르면 우리 시 아동 학대의 행위자의 약 83%는 부모이며, 학대피해아동이 원가정으로 복귀되는 경우가 약 85%에 달한다”며, “원가정복귀는 단계적으로 신중하게 진행되야 하며,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홍한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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