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200% 증가한 역대 최고 4억 달러 달성
4년 만에 200% 증가한 역대 최고 4억 달러 달성
  • 경찰뉴스24
  • 승인 2021.02.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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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4억 9만 달러로 역대 최고의 수출성과를 기록했다.  2016년 2억 달러 규모의 농축수산식품을 수출한 이래 불과 4년 만에 2배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수출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이루어낸 결과라 그 기쁨이 배가 되었다.  품목별로 가공농식품(23.9% 증)과 축산물(21.6% 증)이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 편의식품인 면류(라면, 만두류 등)의 수출이 1억 3백만 달러(40.9% 증)를 기록하여 수출금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2018년 김제에 투자한 다국적 반려동물 사료 생산기업인 A사를 중심으로 한 사료가 꾸준한 수출 증가를 이루어 5천5백만 달러(108.1% 증)로 수출금액 2위를 기록했다.

수산물은 조미김(4천5백만 달러, 12.3% 감)과 마른김(3천8백만 달러, 33.5% 감)의 수출이 일부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도내 전체 수출의 23.6%인 9천5백만 달러가량을 수출하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축산물은 닭고기가 전년보다 34%가량 증가한 2천5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국가별 수출 상황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해 상반기 큰 폭의 수출 감소를 나타냈던 중국 수출(9천5백만 달러, 4.0% 감)이 후반기부터 감소세가 둔화되며 2년 연속 수출국 1위의 자리를 지켰으며, 사료와 면류의 수출 증가에 힘입은 일본(6천3백만 달러, 3.5% 증)이 2위를 차지했다.

조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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