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산불피해 최소화에 291억 투자한다
경기도, 올해 산불피해 최소화에 291억 투자한다
  • 경찰뉴스24
  • 승인 2021.01.3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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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올해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건조한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한 산행인구 증가로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213건으로 전국에서 발생된 산불의 34%를 차지했으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면적은 53ha로 전국 2,920ha 대비 1.8%에 불과했다. 
올해는 산불진화헬기 20대, 산불진화인력 1,005명 운영 등 대응태세를 강화해 피해 규모를 최근 5년간 건당 피해면적인 0.3ha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화헬기 임차 100억 원, 전문예방진화대 운영 144억 원, 산불대응센터 3곳 건립 12억 원, 군부대 등 유관기관 장비 지원 4억 원 등 총 291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예산보다 19억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올해는 초기 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임차 예산 20억 원을 증액해 임차기간과 담수량을 늘렸고, 산불진화·지휘차량 18대를 새로 도입했다.
① 산불방지 대응체제 강화
② 산불 초기대응 및 예방활동 강화
③ 산불방지 시설 및 장비 확충
④ 산불예방 홍보 및 대응 강화
TV, 라디오, 신문·잡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기별, 지역별 맞춤 산불예방 홍보를 추진한다. 지난해 새로 제작한 ‘경기도 산불예방 홍보 동영상’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 주변에 영농 부산물 등을 사전에 제거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해 마을 스스로 소각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할 계획이다. 또한 소각산불이 반복되는 8개 시군을 선정해 관리감독하고 마을 이장과 주민에게 소각산불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산불 취약지역 관리 강화를 위해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과 침엽수를 벌채 후 내화수림대를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대응 등 경기도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응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일 기자

산불방지종합대책(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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