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연구소 부산․울산 공동 유치
원전해체연구소 부산․울산 공동 유치
  • 경찰뉴스24
  • 승인 2019.04.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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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 경북도,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하여, 수백조 원 규모의 세계 원전해체시장 선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4월 15일 오후 2시 30분 국내 최초로 해체예정 원전인 고리1호기 현장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최인호 의원 등 국회의원, 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자력 관련 유관기관, 두산중공업, GS건설 등 원전 전문기업·연구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해체산업의 구심점으로서 영구정지된 고리1호기 등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상용화 및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인력양성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원자로 모형(Mock-up), 제염성능 평가시설, 절단설비 등 핵심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동남권 등 원전지역 소재 원전기업의 해체산업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별 기업지원기관,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도 적극 협력하여 동남권 지역 원전해체산업 육성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그간 부산 지역에서는 원전해체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2014년 결의 및 서명운동에 10만명의 시민이 동참하는 등, 국내 최초 해체원전인 고리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기술개발과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금일 업무협약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거둠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전해체 산업이라는 에너지분야 신산업 육성의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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