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홍의)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2020년도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 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전국 해안에 위치한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과 석탄·시멘트 하역시설 등 255개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등과 정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름비축 및 정제시설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소방산업기술원,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각 분야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점검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해양시설 안전대진단을 통해 3,611건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했으며, 그 결과 해양시설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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