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와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은 시청에 방문하지 않고 계약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기업의 편의를 높이고 계약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3월 말부터 ‘나라장터 시스템(http://www.g2b.go.kr)’을 통해 입찰에서 대금지급에 이르는 계약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해 처리한다고 밝혔다 ‘나라장터’는 지방자치단체, 중앙부처, 공기업 등 전국 공공기관이 입찰과 계약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조달청에서 통합 운영하는 홈페이지로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 이용하는 입찰·계약시스템이다.
기업들은 기존에 직접 방문해 제출했던 대표적인 계약서류 5종(적격심사신청서, 착공신고서, 선금신청서, 준공신고서, 대가청구서)을 나라장터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제출할 수 있다. 계약서류를 전자로 제출하게 되면 혹시라도 누락되거나 잘못 기재된 서류를 언제든지 간편하게 보완할 수 있고, 직접 방문에 비해 서류를 제출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돼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시는 계약서류를 종이로 출력해 보관하던 업무절차를 개선한다. 그동안 출력해왔던 평균 22종의 계약서류 중 업무처리에 필수적인 서류 7종만 출력하고 사업계획서, 서약서 등 그 밖의 서류는 전자파일 형태로 보관한다는 계획이다.
Tag
#서울시
저작권자 © 경찰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