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탄약창 장병들, 천안지역 과수농가 대민지원
육군3탄약창 장병들, 천안지역 과수농가 대민지원
  • 경찰뉴스24
  • 승인 2020.04.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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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군수사령부 예하 탄약지원사 3탄약창 장병들이 16일, 코로나19 사태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지역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천안은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 들녘에 배꽃이 만개한 4월은 일년 배농사 기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과수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데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외부의 대민지원은 줄고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마저 막혀 최악의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처럼 지역농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3탄약창은 부대 임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배꽃 개화가 한창인 22일까지 천안시 성환읍 일대 과수농가에 장병 30여 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야말로 지역 과수농가에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장병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대민지원 활동에 나섰다.  한편 지난해 태풍때 낙과 줍기 등 대민지원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도 했던 부대는 ‘화접지원’과 함께 농산물 구매, 부대인근 식당 음식 팔아주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승구 기자

육군군수사 장병들 대민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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