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생활치료센터 76% 완치 성과
경북대학교 생활치료센터 76% 완치 성과
  • 경찰뉴스24
  • 승인 2020.04.0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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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생활치료센터 의료진

 

  대구시에서는 경북대학교 기숙사(첨성관)를 제2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3월 8일부터 28일까지 21일간 운영했다. 이 생활치료센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373명이 입소해 3월 28일까지 병원이송 10명, 타 센터 이송 79명을 제외하고 284명이 치료 후 퇴소해 짧은 기간 내 76%가 완치하는 성과를 얻었다.  입소 당시만 하더라도 입원 병실 부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5,378명 가운데 약 42%인 2,252명의 자가대기 상황이 이어져 이들을 격리할 시설 마련이 매우 절박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급박한 상황에서 대구시에서는 경북대학교와 총학생회의 협조를 받아 방학기간 동안 기숙사(첨성관)를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게 됐다.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출퇴근 없이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혹시나 모를 감염에 대비해 외부출입은 물론 가족과의 면회도 금지된 상태에서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힘든 점도 많았으나, 완치 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그들이 남기는 위로와 고마움의 손편지에 위안을 얻었다.  또한 경북대 총학생회(53대회장 문우현)에서도 방호복을 착용하고 식사배달 등의 자원봉사로 많은 도움을 주는 한편, 생활치료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해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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