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콜 택시 사조직 결성, 손님독점 및 집단폭력 행사한 일당 9명 검거
청주공항콜 택시 사조직 결성, 손님독점 및 집단폭력 행사한 일당 9명 검거
  • 경찰뉴스24
  • 승인 2019.03.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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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대장 오은수)는  지난해 3월경부터 현재까지 청주공항 내에서 장거리 손님들을 독점할 목적으로 ‘청주 공항콜’이라는 사조직을 결성하고, 조직원이 아닌 다른 택시기사가 공항 내 승강장 내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욕설ㆍ폭언 등으로 택시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심지어 집단 폭력까지 행사한 혐의로 택시기사 A씨(남,57세) 등 9명에 대하여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등으로 수사하여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 과정은   지난해 10월부터 청주공항 택시 승강장 내에서 특정택시 사조직이 호객행위 뿐만 아니라 조직에 속하지 않은 다른 택시기사들의 영업을 방해하고 집단폭력도 불사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수사에 착수하였음. 
 광역수사대에서 약 3개월간 승강장 CCTV 영상ㆍ시청 단속현황 자료 분석 및 승차거부 당한 손님과 택시기사 11명의 진술 등 증거를 확보하여 피의자 A씨 등 9명에 대한 범죄행위를 특정하였음.  증거자료 분석을 통해 A씨 등 30명이 ‘청주공항콜’ 이라는 사조직을 결성, 택시 후면 유리에 사조직 스티커를 부착하고 자신들만 사용하는 무전기로 의사소통을 하며 장거리 승객만 골라 정해 둔 순번대로 승차시켜 독점적으로 택시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 됐다.  범죄혐의를 특정한 피의자 9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하여 전원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함  앞으로도 광역수사대에서는 청주시청과 협업을 통해 청주공항뿐만 아니라 오송역, 청주버스터미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여 뿌리 깊은 생활주변 폭력에대해 강력한 단속을 지속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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