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청장 배대희)은 최근 5년간(‘19~’23) 충남도 내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10월에 발생한 연평균 교통사망자가 다른 달 대비하여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23년) 충남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자는 총 1,285명(월평균 107명)이며 이 중 10월에 발생한 교통사망자는 143명으로 전체의 11%를 차지한다. 이는 매년 월평균 21.4명이 사망하는데 10월은 28.6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10월에 특히 많이 사망함을 알 수 있다.
◆ 10월(28.6명) > 11월(24.6명) > 8·9월(23.4명) … > 3월(18명) > 2·5월(17.6명) > 4월(17.4명)
경찰은 10월에 교통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가을 행락철과 농번기가 맞물리면서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량이 증가하고, 또한 단풍놀이나 축제장을 가기 위해 초행길 또는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이 기간 운전자들은 속도를 준수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며,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여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특히 10월에 발생한 교통사망자 중 노인이 많은 부분(42%)을 차지하는 실정으로, 65세 이상 고령자분들은 차량 운행과 보행 시 주변에 차량과 보행자가 다니는지 잘 살피고, 특히 보행보조용 의자차를 이용할 때는 보도를 통해서 안전하게 통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찰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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