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12일 청주동부소방서에서 청주대학교 국제교류처, 청주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통역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9 통역봉사단을 발대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김연상 본부장, 곽노준 청주대학교 국제교류처장, 박미영 청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외국어 통역 자원 봉사자 등 75명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재난신고 시 신속한 소통을 위한 전담인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237만여명으로 인구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충북도내에도 5만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티티콜, 다누리콜센터, 외국인 종합안내센터 등 정부 산하단체 및 민간단체의 동시통역 통해 신고내용을 파악하였으나, 18시 이후 서비스 제한 및 심야시간대 연결 지연 등으로 인해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현장상황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 도 소방본부는 신속한 현장상황 파악 및 고품질 119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주대학교 국제교류처, 청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 학생, 이주여성 등 31명의 동시통역 능력을 갖춘 자원 봉사자를 모집‧선발하였다.
홍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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