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해양수산부, 해상교통관제 인력 일원화
해양경찰청-해양수산부, 해상교통관제 인력 일원화
  • 경찰뉴스24
  • 승인 2019.10.29 2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경찰청과 해양수산부는 양 기관으로 이원화된 해상교통관제 운영인력의 소속을 해양경찰청으로 일원화하였다고 29일 밝혔다.
 해상교통관제(VTS : Vessel Traffic Service)란 해양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선박교통관리를 위하여 선박에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해양경찰청은 인천항 등 15개 항만과 진도 등 5개 연안해역에서 총 20개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운영 중이다. 당초,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는 해양경찰청이, 항만해상교통관제센터는 해양수산부가 운영하였다. 선박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2014년 11월 해양수산부의 항만해상교통관제센터까지 해양경찰청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정부조직을 개편하였다.
 다만, 항만해상교통관제센터를 해양경찰청에서 운영함에 따라 항만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일부 우려가 있어, 15개 항만해상관제센터 관제사 중 일부(130명)는 해양수산부 소속으로 하고 이를 해양경찰청에서 파견 받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항만해상교통관제센터 관제사의 소속이 해양경찰청과 해양수산부로 이원화됨에 따라 체계적인 인력관리의 어려움, 일사불란한 지휘체계의 곤란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해양경찰청 이상복 해상교통관제과장은“이원화된 관제운영인력이 해양경찰청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선박충돌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상교통관제센터 역할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우승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